이번 시간에 다뤄볼 롤 아이템은 바로 그림자불꽃입니다. 프리시즌에 돌입하고 나서 새롭게 등장한 전설급 아이템으로 주문력과 체력을 올려주는 아이템이죠. 그렇게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극후반에 메이지 챔피언들이 상황에 따라 올릴 것으로 생각되네요. 그렇다면 과연 그림자불꽃은 어떤 아이템이고 얼마나 효율적인지, 어느 상황에서 사용될지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림자불꽃은 기본적으로 주문력 100과 체력 200을 올려주는 전설급 아이템입니다. 아이템 효과로 잿덩이꽃이라는, 챔피언에게 입히는 피해에 10~20의 추가 마법 관통력이 적용되는 고유 효과를 지니고 있죠. 이 고유 효과는 대상의 현재 체력이 낮을수록 증가하며 대상의 체력이 1000 이하일 때 최대가 되고, 최근 보호막을 받은 대상에게 효과가 최대로 적용된다고 합니다. 공허의 지팡이와 더불어 유일한 마법 관통력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가격은 3,000골드로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하위 아이템은 마법공학 교류 발전기와 쓸데없이 큰 지팡입니다. 마법공학 교류 발전기는 기존 증폭의 고서 2개와 골드로 조합했지만 프리시즌에 돌입하면서 하위템이 증폭의 고서와 루비 수정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여하튼 쓸데없이 큰 지팡이가 가격이 비싼 것을 제외하고는 그렇게 딜로스를 유발하진 않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기본적으로 마법 관통력을 집중적으로 올려주는 AP 아이템은 공허의 지팡이를 제외하곤 없습니다. 마법공학 로켓 벨트에 마법 관통력이 6 붙어있긴 하지만 너무 낮은 수준이고, 그 외로는 신화급 기본 지속 효과로 챙길 수 밖에 없었죠. 하지만 이번에 그림자불꽃이 나오면서 마법 관통력이 크게 필요할 때 어느정도 챙길 수 있기 때문에 괜찮은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그와 더불어 최근 보호막을 받은 대상에게 최대 수치가 적용되는 것으로 보아 약간 AP형 독사의 송곳니 느낌도 있습니다. 더불어 가면 갈수록 새로 나오는 챔피언들이 대부분 보호막 효과를 가지고 있고 이와 관련된 아이템도 계속 나오는 만큼, 또 룰루, 럭스, 세라핀, 카르마 등 서포터들의 보호막도 마찬가지로 카운터를 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림자불꽃은 좋은 아이템인 것 같네요.
아이템 효과로 미루어 보았을 때, 상대방 챔피언들 여러 명이 마법 저항력 아이템을 너무 많이 둘러 딜이 잘 들어가지 않을 때, 상대팀에 보호막 스킬이나 아이템을 지닌 챔피언이 여럿 있을 때 올려주시면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가격대가 조금 있기 때문에 초반부에 올리는 것은 비추천드리며 3코어와 신발까지 나온 이후 상황을 보고 올려주는게 좋을 것 같네요.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롤 프리시즌 새로운 아이템인 그림자불꽃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아직 더 연구가 필요한 아이템이라고 생각되지만 마법 관통력을 올려준다는 점에선 분명 후반부에 의외로 도움이 많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며 한편으로는 특정 챔피언의 주력 아이템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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