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간만에 아이템 효율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찾아왔습니다. 시즌10이 종료되고 프리시즌으로 넘어오면서 새롭게 등장한 여러 아이템, 그리고 옵션들이 많이 변경된 아이템들 등 여러 아이템들에 관한 것들이 변경되었죠. 이번 시간에 알아볼 롤 아이템은 바로 나보리 신속검입니다. 나보리 신속검은 신화급이 아닌 전설급 아이템인데요, 과연 어떤 옵션과 효과들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먼저 나보리 신속검은 공격력 60, 치명타 확률 20%, 스킬 가속 30이라는 옵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아이템 효과로 날쌘 타격이라는, 기본 공격이 치명타로 적중하면 기본 스킬의 남은 재사용 대기시간이 20% 감소합니다. 예를 들어 쿨타임이 10초가 남은 스킬이 있는데, 기본 공격이 치명타로 적중하는 경우 10초에서 20%인 2초가 감소되는 효과죠. 쿨타임이 더 많이 남아있을수록 더 많은 양의 쿨타임이 감소되겠죠? 또 자체 효과도 뛰어나지만 붙어있는 옵션중 스킬 가속은 무려 30이나 올려주기 때문에 스킬에 의존을 많이 받는 챔피언일수록 더 효율이 좋습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은 삭제되고 없는 쇼진의 창을 치명타 딜러들에게 어울리게끔 바꾼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네요.
나보리 신속검의 하위 아이템으로는 콜필드의 전투 망치, 곡괭이, 민첩성의 망토로 이루어져 있죠. 먼저 콜필드의 전투 망치는 스킬 가속 10과 공격력 25를 올려주고, 곡괭이는 공격력 25, 민첩성의 망토는 치명타 확률 15%를 올려줍니다. 또한 콜필드의 전투 망치와 곡괭이는 공격력을 올려주어 라인전에서 딜이 약해지는 구간이 생기지 않기도 하죠.
이 두 아이템은 서로가 서로에게 굉장히 안맞는 상극의 아이템입니다. 구인수의 격노검의 분노 효과를 보면 치명타 확률이 적중 시 피해량으로 전환된다고 나와있죠? 이 말은 결국 치명타가 적중 시 피해로 변경된다는 뜻이고, 결코 기본 공격이 치명타로 적중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나보리 신속검의 효과는 치명타로 적중을 할 경우라서 두 아이템을 동시에 띄우게 되면 나보리 신속검의 날쌘 타격 효과를 발동시킬 수 없게 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둘 중 한 가지 아이템만 올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나보리 신속검은 주로 원딜들이 많이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보통 구인수의 격노검 아이템을 선호하지 않으면서도 스킬 의존도가 높은 챔피언들과 높은 시너지를 발휘합니다. 루시안, 사미라, 자야 세 챔피언 모두 평타도 많이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스킬도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나보리 신속검을 올릴 경우 스킬을 더 빠르게 돌릴 수 있어서 높은 시너지를 보이는 것이죠. 뭐 이 이외에도 요네, 야스오, 트린다미어, 카이사 등에게도 잘 어울립니다. 다만, 나보리 신속검을 올리기 이전 어느 정도의 치명타 확률은 확보해놓고 나중에 띄우는게 좋겠죠?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롤 전설급 아이템 중 하나인 나보리 신속검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위에서 설명했듯 스킬에 많이 의존하는 AD 챔피언일수록 효율이 좋으며 특히 평타를 칠 일이 많은 챔피언에게 더욱 좋습니다. 마스터이에게도 잘 어울릴 것 같으나 마스터이는 보통 구인수를 올리기 때문에 구인수를 올리지 않는 템트리를 연습해보면 어떨까 싶네요.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포스팅으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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