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네의 게임&애니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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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의 대표주자라고도 할 수 있는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는 랭크게임을 기준으로 한 게임에서 총 열 명의 플레이어가 매치되어 5vs5로 진행하는 팀 게임입니다. 롤뿐만 아니라 오버워치나 그 외 팀 게임에서도 마찬가지로 항상 나오는 이야기가 이 게임이 과연 팀운겜인가 아니면 실력겜인가라는 것이죠. 이번 시간에는 과연 롤이 팀운겜인지, 실력겜인지에 대해서 분석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롤은 팀운겜?

먼저 롤을 팀운게임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팀에는 실력이 떨어지거나 혹은 고의로 게임을 방해하는 사람이 매칭되는 경우 해당 게임에서 자신이 아무리 잘해도 이기기 굉장히 힘들다는 점을 근거로 삼아 팀운겜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면서 '나는 실력은 좋은데 팀운이 따라주지 못해서 티어를 올리지 못한다'라는 이야기를 흔히들 하죠. 또한 실력이 떨어지거나 트롤 유저를 연속으로 만나서 연패를 하기도 하며 어쩔때는 자신이 굉장히 못했지만 팀이 잘해서 게임을 이기곤 하는 일도 있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롤이 팀운겜처럼 보이네요. 

 


 

롤은 실력겜?

반면 실력게임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그렇다면 천상계(높은 티어) 유저들이 부계정으로 하위 구간에서 연승을 하며 티어를 올리는 것은 무엇이냐?' 또는 '롤이 팀운겜이면 대리(어떤 사람의 계정을 대신 플레이해서 티어를 올리는 행위)가 어떻게 있겠냐?'라는 반박을 합니다. 또한 '하는 판마다 트롤이나 실력이 낮은 유저와 매칭될 확률은 상대팀도 똑같다'라는 식으로 롤이 팀운겜이라는 것에 대해 반박을 합니다. 

 


 

결론은 그래서? 

팀운겜, 실력겜 둘 중 하나라고 딱 결론짓는 것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팀운겜이라고 하는 쪽과 실력겜이라고 하는 쪽, 둘 다 극단적인 예시를 들고 왔으며, 양쪽 다 반박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옛날 게임들이지만 첫 번째 게임을 예시로 들면 신지드는 킬을 하나도 못하고 17데스, 16어시로 평점이 1점도 되지 않지만 아군들이 잘 해서 승리한 경우입니다. 두 번째 경우는 자신은 잘 했으나 팀이 잘 받쳐주지 못해 패배한 판이죠. 이 경우들에는 분명히 팀을 잘 만났거나 못 만났기 때문에 승리한 것으로 팀운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판들에서 같이 게임을 한 다른 유저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팀운겜이 아니라고 느껴질 수도 있는 것이죠. 예를들어 위의 판에서 아리는 '아 나는 잘했는데 우리 바텀이 못해서 졌네'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바텀 입장에서는 단순히 '우리가 못해서 졌네'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상대팀 바텀 입장에서는 '우리가 잘해서 이겼네'처럼 실력겜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이죠. 결국 같은 게임 한 판에서 함께 플레이를 한 10명조차도 누구는 팀운겜, 누구는 실력겜을 주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마무리 

분명 트롤짓을 하는 팀원을 만나서 질 때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자신의 팀운이 좋지 않았다고 말하면 납득은 합니다만,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이 잘했는데 지면 팀운겜, 자신이 잘해서 이기면 실력겜인 사람들. 그런 경우는 그냥 단순히 자신의 실력 대비 티어를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것 같네요.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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