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네의 게임&애니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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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현재 심하게 논란중인 SPC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2022년 10월 15일,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이 사망한 사건으로부터 점차 논란이 일더니 결국 SPC 계열사 불매운동으로까지 번진 것으로, 이번 글은 주관적인 내용이 많으니 참고 바라며 포스팅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0월15일, 20대 여성 제빵공장에서 사망 

먼저 해당 사건은 오전 6시 20분경 경기도 평택시 SPL 제빵공장에서 근무하던 20대 여성이 샌드위치 소스 배합기 기계에 빨려 들어가 상반신이 끼여 사망한 사고입니다. 해당 기계는 자동 방호장치가 없었으며 유족에 말에 의하면 시신의 상태가 온전하지 못할 정도라고 합니다. 

 


 

단순한 사고에서 논란이 번지기까지

해당 사고는 원래 단순히 SPC의 안전 문제만으로 끝낼 수 있는 사건이었습니다. 사건 직후 바로 향후 안전 조치를 강화하겠다는 내용과 함께 진심어린 사과를 했다면 지금처럼 불매운동까지 큰 논란으로 번지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것이죠. 그러나 이어서 계속 SPC의 여러 문제점이 거론되기 시작하며 점점 논란이 커져갑니다. 

 


 

밝혀지는 해당 제빵공장 논란

이미 해당 사건 일주일 전에도 비정규직 직원의 손이 20분간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있었는데,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보건실에 데려간 뒤에 '3개월 파견직'이라고 알아서 병원을 가라고 했던 것이 밝혀졌습니다. 결국 해당 노동자는 혼자 택시를 타고 병원에 가서 치료를 했습니다. 이어 해당 공정은 2인 1조로 일을 하는게 원칙이지만, 사고 당시 홀로 근무하게 방치하였고, 평소에도 앞치마가 벨트에 끼이는 일이 있었으나 개선 조치를 취하지 않았었습니다. 또한 기본적인 안전교육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했다는 서명을 하라고 지시하기도 했죠. 그러면서 해당 공장에서는 2017년부터 2022년 9월까지 이미 37명이 사고를 당했던 것으로 알려지며 더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10월 20일, 조문에 빵 보내

국민들의 여론이 진짜 미치도록 악화된 것은 바로 조문에 빵을 보낸 것입니다. SPC 그룹의 빵을 만들다가 사망한 사람의 장례식에 조문품으로 SPC 빵을 두 상자 보낸 것이죠. 이를 본 사람들은 당연히 SPC에 대해 분노했고, 이에 SPC측은 '통상적인 경조사 지원품'이라는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물론 이에도 여론은 '장례 규정은 칼같이 지키면서 안전규정은 왜 안 지켰냐'며 오히려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10월 21일 기자회견

한편 10월 21일 오전 11시에는 SPC 그룹 회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 및 재발방지 대책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사과문을 낭독하는데 거의 웅얼거리는 식으로 해서 제대로 들리지 않았으며, 당일 기자 질문을 받지 않겠다고 한 것, 유족에 대한 구체적인 보상안 발표 없음, 두루뭉술한 재발방지 대책 내용 등으로 여론 회복에 실패했습니다. 

 


 

10월 22일 피해자 어머니 인터뷰 및 파리바게뜨 입장문

한편 피해자 어머니는 인터뷰에서 21일 대국민 사과 이전 유족에게 어떠한 언급도 없었다고 하며, 이러한 내용이 밝혀지자 또 다시 악화되었습니다. 한편 SPC의 계열사 중 하나인 파리바게뜨 가맹점주 협의회는 "참으로 애석하고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라며 "회사(본사)에 이번 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분석과 그에 따른 책임자 처벌, 안전경영 강화 계획의 충실한 이행을 촉구하겠다"라는 약속과 함께 "노동자들이 안전한 일터에서 파리바게뜨 빵을 생산할 수 있도록 내부 감시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약속드린다"라는 입장문을 밝혔습니다. 

 


 

10월 23일, 또 SPC 계열 그룹사 제빵공장 사고 

그렇게 논란이 심화되고 SPC 계열사에 대해 여론이 악화되어가고 있는 와중에 또 한 번 다른 SPC 그룹 계열사인 샤니의 제빵공장에서 40대 남성 노동자가 기계에 손이 끼여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한편 사고 당시 하루도 지나지 않아 해당 공장에서는 작업을 계속했고, 당시 현장에서 만든 빵 4만여 개가 모두 시중에 유통되었다며 불매운동을 가속화시켰습니다. 

 


 

SPC 계열사 불매 운동

한편 이러한 일이 터지자 사람들 사이에서는 SPC 계열사를 불매해야 한다며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과거 남양 불매운동과 비슷한 양상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SPC 계열사 목록이나 리스트를 작성하고 이를 불매하자는 말이 많습니다. 다만 SPC 그룹 자체가 워낙 제빵 관련으로 너무 범위가 커서 이를 피해가기 쉽지 않다는 우려가 존재합니다. 

 


 

SPC 계열사 리스트/목록

SPC 계열사 목록에는 파리바게트, 샤니, 베스킨라빈스, 파스쿠찌, 던킨도넛츠, 파리크라상 등 다양한 리스트가 존재하며 이 곳에서 소비를 하지 않겠다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

 


 

불매운동에 대한 시각

우선 SPC 계열사 전부 불매운동을 진행한다면 결국 1차적인 피해는 SPC 계열사 가맹점주들입니다. 이들이 피해를 입고, 알바생 역시 잘리거나 하겠죠. 그러면서 점차 도태되고 그런 과정들을 거쳐 SPC 기업에게 서서히 피해가 누적될 것입니다. 이에 파리바게트 가맹점주협의회는 "기업 잘못을 지적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언론 역할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피 묻은 빵' 등 사고 내용과 무관한 자극적 언어로 대중의 이목을 끌기 위한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일각에서는 가맹점주들의 피해는 분명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것이 불매운동을 멈출 근거는 되지 못한다며 가맹점주들 역시 노조들과 단결해 본사측에 책임을 묻고 손해배상 소성을 청구해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마무리 

사고가 없던 것도 아니며 이미 몇 십 차례 사고가 났었음에도 불구하고 재발 방지책을 끝까지 세우지 않다가 결국 누가 하나 죽어나가고 공론화가 되어야만 그제서야 부랴부랴 행동하는 척 하는게 너무 꼴보기 싫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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