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드디어 세라핀이 본섭에 등장했는데요, 등장 이전부터 지나친 편애로 많은 사람들의 비판을 받았던 챔피언이지만 결국 출시되었습니다. 세라핀 챔피언을 탄생시킨 개발자에 말에 의하면 강력한 미드 AP 챔피언으로 사용될 것이라 말했었는데 실상 출시되고 나니 미드보다는 대부분 서폿으로 활용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과연 롤 시즌10 서폿 세라핀은 어떤 룬을 찍고, 어떤 템트리를 올리며, 스킬은 어떤 것들이 있고 어느 스킬을 먼저 마스터하는지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라핀의 패시브 스킬은 세라핀이 스킬을 3회 시전할 경우, 스킬들에 패시브 효과가 부여되어 스킬들이 강화되며, 패시브 효과가 부여된 스킬을 사용할시 스킬을 두 번 사용하게 됩니다. 또한 세라핀의 스킬은 주변 아군에게 4개까지 중첩되는 음표를 남기는데요, 음표가 중첩된 상태에서는 기본 공격의 사거리가 증가하며, 기본 공격 시 음표를 모두 소모해 추가 피해를 입힙니다.
세라핀의 Q스킬은 세라핀이 투사체를 날려 적중한 적에게 피해를 입히고, 주변에 잃은 체력 비례 데미지를 입힙니다. 니코의 Q스킬이나 코르키의 Q스킬과 비슷합니다.
W스킬은 세라핀이 자신과 주변 아군에게 보호막과 이동속도를 부여합니다. 스킬을 사용할 때 세라핀에게 보호막이 이미 시전되어 있는 경우 잠시 후 주변 아군의 수에 비례하여 자신과 주변 아군의 체력을 회복시킵니다.
E스킬은 세라핀이 투사체를 날려 적중한 대상에게 피해를 입히고 둔화시킵니다. 이 때 상대방이 이미 둔화 상태인 경우 상대방을 속박시키며, 이미 상대방이 기절이나 속박 등의 이동 불가 상태인 경우 기절시킵니다.
궁극기 R스킬은 잠시 후, 경로상에 존재하는 모든 적들을 매혹시키고 피해를 입힙니다. 챔피언(아군 포함)에게 닿는 경우 적용 범위가 늘어나며 기술이 닿은 아군에게 음표가 최대치로 쌓이게 됩니다.
서폿 세라핀은 다른 서폿들과 마찬가지로 보통 점멸, 점화나 점멸, 탈진을 들어주는데요,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스펠을 선택하는데 뭐가 더 낫다고 정해지진 않았으나 통꼐로 인해 승률을 볼 때 점멸, 탈진이 더 승률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세라핀 자체가 스킬 사거리가 긴 편이라 점화를 붙이기까지 접근하는게 위험하고 어려우며, 물몸이기 때문에 들어오는 적에게 탈진과 W를 이용한 회복, E스킬을 이용해 슬로우, 속박 등을 이용해 역관광을 시키는데 유용해서라고 생각되네요.
세라핀은 1레벨에는 Q를 찍어서 바텀 라인전 첫 웨이브에 원거리 미니언들에게 Q를 써서 빠르게 라인을 밀고 선 2레벨을 찍는데 주력하는게 좋습니다. 2레벨이 찍히기 직접 스킬을 두 번 사용한 상태로 선 2렙이 찍히면 바로 E스킬을 찍어서 적에게 사용해 패시브 효과로 스킬이 두번 나가게 하여 적을 속박시켜서 깜짝 킬각을 볼 수 있습니다. 3레벨에는 보호막을 주는 W를 찍어서 딜교를 유리하게 가져가고, 그 이후부터는 R-Q-W-E 순서로 스킬을 마스터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주문도륙검으로 시작하여 첫 코어 아이템은 주문력과 마법 저항력, 마나 리젠까지 있고, 아이템 효과도 잘 맞는 아테나의 부정한 성배를 올려줍니다. 두 번째 코어템은 불타는 향로 아이템을 띄워주면 되고, 세 번째 아이템의 경우는 상황에 맞게 올려주시면 되겠습니다. 무난한 상황에서는 보통 구원을 많이 올리고, 상대팀에 하드CC기가 많으면 미카엘을 가서 아군이 CC기가 걸렸을 때 풀어주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또한 본인이 딜이 어느정도 나오기도 하고 자주 물린다면 존야의 모래시계 아이템도 괜찮은 선택이겠죠. 신발은 대체로 쿨감신을 많이 띄워줍니다.
W스킬로 인한 보호막 및 체력 회복이 있는데다가 원거리형 메이지 챔피언이기 때문에 콩콩이와 굉장히 잘 맞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위 룬으로는 마나순환 팔찌, 깨달음, 주문작열을 들어주는게 보통이고, 깨달음 대신 이동속도를 위해 기민함을 찍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보조 룬에는 영감에 비스킷과 우주적 통찰력을 들어주면 되겠습니다.
현재 세라핀 카운터 챔피언으로 등록된 챔피언은 타릭, 자크, 블리츠크랭크인데요, 아직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정확한 카운터 챔피언이 나오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블리츠크랭크, 쓰레쉬, 노틸러스, 파이크같이 그랩류 챔피언들이나 레오나처럼 한번에 들어와서 킬을 내는 챔피언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롤 시즌10 서폿 세라핀에 대한 내용을 작성해보았습니다. 세라핀 챔피언을 두고 너무 중국을 의식한 것 아니냐, 출시부터 저렇게 스킨이 나오는게 말이 되냐, 소나랑 컨셉도 겹치고 스킬구성도 비슷하지 않느냐, 세계관은 갖다 버렸냐 등의 비판의 소리가 많은데요, 그럼에도 아랑곳하지않고 챔피언을 내는 것을 보면 중국 회사이긴 중국 회사라는 것을 느낍니다. 여하튼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포스팅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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