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네의 게임&애니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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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오투잼을 알고 계신가요? 오투잼을 알고 있다는 것은 최소 나이가 20대 중반부터 시작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오투잼은 오투미디어에서 개발한 온라인 리듬게임으로 2002년 11월 25일부터 시작하여 2012년 5월 30일까지 10년간 운영된 게임입니다. 벌써 서비스 종료된지 올해로 9년이 다 된 게임이죠. 한번 이번 시간에는 추억을 한번 다시 되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투잼 게임 소개 

오투잼은 여타 리듬게임들이 그렇듯 음악에 맞춰 내려오는 노트를 피아노치듯이 타이밍을 맞춰서 키를 입력하는 형식으로 플레이하는 게임입니다. 굉장히 다양한 난이도들의 음악들이 있었으며, 또한 게임 내 캐릭터들에게 아바타를 입혀줄 수도 있었고, 음악 게임이라는 컨셉에 맞게 악기도 구매하여 꾸며줄 수 있었죠. 당시 오투잼 측은 여러 전문 작곡가 기용을 통해 게임 내 즐길 수 있는 음원들의 퀄리티들을 상승 및 외주 업체를 고용하여 여러 좋은 곡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면서 2003년 4월 앰게임에서 채널링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게 되죠. 

 


 

부족한 사업성 

처음 오투잼은 다른 게임들에 비해서 회사측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가 굉장히 부족했습니다. 수익성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기껏해야 아바타를 꾸미는 용도 정도였으니깐요. 그렇다고 당시 유행했던 메이플스토리나 던전앤파이터 등 여타 게임들에 비해 인기가 엄청 높았던 것도 아니며 대부분 사람들도 아바타보다는 그냥 단순히 음악에 맞게 리듬게임을 즐기는 것이 주 컨텐츠였기 때문에 수익이 나는 구조가 아니였습니다. 

 


 

음원 유료화

결국 오투잼측은 2004년 1월 리듬게임 최초로 부분 유료 서비스를 적용하게 되었습니다. 이 업데이트는 단순한 내용이 아닌, 기존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었던 일부 곡들이 유료로 전환됨에 따라 원래 좋아하는 음악을 연주할 수 있었던 유저들은 그 곡이 유료가 되면 돈을 주고 구매를 하거나, 아니면 플레이하지 못하게 되었죠. 그렇기 때문에 이로 인해서 많은 유저들이 반발 및 게임에서 이탈하기 시작했습니다. 

 


 

 

결정타

그러던 도중 2004년 8월 오투잼을 대신할 리듬게임 DJ MAX 온라인이 서비스를 개시하였고, 2005년 중국에서는 오투매니아라는 오투잼의 해킹판을 유포했습니다. 해킹판인 오투매니아를 이용하면 기존 오투잼의 유료곡들을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되면서, 그나마 남아있는 오투잼의 유저들도 점점 더 오투잼을 떠나가기 시작했죠. 그러면서 가까스로 연명해오다가 결국 2012년 2월 28일 부분 유료 서비스를 종료하고, 5월 30일에 완전히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오투잼(O2 JAM) 인기곡들

뭐 당시 굉장히 여러 곡들이 있었고, 몇몇 곡들은 굉장히 극찬을 받기도 했습니다. 특히 크리스마스의 기억이라는 곡은 현재까지도 과거 오투잼을 플레이해본 사람들이 들어본다면 바로 알 수 있을만큼 큰 인기곡이기도 했죠. 이 이외에도 Red-Sign, 외롭송, CanoN, End of Fight, 내게 돌아와, Identity Part2 등 여러 곡들이 많은 유저들에 의해 사랑받았었습니다. 

 


 

마무리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오투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오픈부터 서비스 종료까지 다른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우여곡절이 많았던 게임이죠. 또 특히 고인물들도 굉장히 많았던 게임이고, 리듬 게임의 한 역사를 담당했던 게임입니다. 사실 오투잼 이후 출시된 많은 리듬게임들이 오투잼의 영향을 알게모르게 받았을거라 생각되는만큼 리듬게임을 널리 알린 대표 게임이라 할 수 있겠네요.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포스팅으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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