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애니메이션 리뷰로 찾아왔는데요, 이번에 추천드릴 애니메이션은 애니메이션을 이미 많이 본 분들이라면 대부분 본 적이 있을거라 생각하는 엔젤비트입니다. 엔젤비트는 2010년 4월부터 일본에서 방영 및 한국에서도 애니플러스를 통해 4월 19일부터 한일 동시 방영으니 올해로 11년을 맞는 애니메이션이죠. 굉장히 오래된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추천을 하며, 또 이 애니메이션의 노래들 중 한 가지인 최고의 보물은 현재까지도 듣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노래 역시 굉장히 임팩트가 있었습니다. 한번 엔젤비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먼저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사후세계를 다룬 애니메이션입니다. 주인공인 오토나시 유즈루는 기억을 잃은 채 어느 학교에 떨어지는데요, 이곳은 생전의 미련을 풀지 못한 채로 죽은 학생들이 모이는 사후세계이며 수업을 성실하게 받고 나면 성불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가만히 성불하면 될걸, 성불을 하지 않으려는 유리를 중심으로 한 사후세계 전선이라는 그룹의 학생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주인공 오토나시는 얼떨결에 유리의 권유를 받아 그룹게 가입하고 함께 지내면서 개개인의 사정을 알게되고 또한 사후세계의 비밀을 알아가게 되는 내용입니다.
다양한 등장인물들
엔젤비트는 많은 등장인물들이 존재하고, 또 각각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등장인물 개개인의 개성이 뚜렷해서 더 재미있었고, 각각의 사연들을 알아가는 것 역시 하나의 재미있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거의 스무명에 달하는 인물들이 서로 힘을 합쳐서 사후세계에서 벌이는 일들이 굉장히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뛰어난 OST들
작중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나오는 노래라던가, 개인적으로는 오프닝곡도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마지막 부분에 슬픈 장면에서 나오는 최고의 보물이라는 노래는 정말 애니메이션의 감동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한 해당 노래가 흘러나올때의 연출 역시 굉장히 감동적이였구요. 극장 영화 너의 이름은에서 노래들이 큰 역할을 했듯이 엔젤비트의 OST들도 그 역할을 독톡히 했던 것 같습니다.
독특한 스토리
지금이야 워낙 다양한 애니메이션이 존재하고 독특한 소재를 이용한 내용들이 많지만, 엔젤비트가 나올 당시는 2010년이었습니다. 그때를 감안했을 때 치고는 단순한 사후세계를 다룬게 아니라, 성불을 거부하고 사후세계의 비밀을 파헤치는 그런 모습들이 신선하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너무 급한 전개
엔젤비트는 1쿨(12화)짜리 애니메이션이었는데요, 어느 정도 안정적인 스토리가 전개되는 중반 이전 초반의 스토리 전개 속도는 꽤나 안정되있는 느낌이였습니다만, 중반부터 갑자기 스토리 전개가 엄청 빨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비판하며, 차라리 2쿨짜리 애니메이션으로 적당한 전개 속도를 유지해서 완결을 냈으면 더욱 더 괜찮았을 것이다라는 주장이 많습니다. 실제로 급전개가 단점이긴 하지만 그를 상회하는 엔딩으로 인해 아직까지도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이라 화자되는 것이죠.
엔젤비트는 다소 단점도 있지만 그 단점을 상회하는 부분이 굉장히 많은 애니메이션으로 아직 안 본 사람들이 있다면 한번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감성적이여서 눈물이 많은 분들에게는 이 애니메이션도 눈물을 선사할 수 있을것으로 생각되네요.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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