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네의 게임&애니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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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보게된 미래의 미라이, 상영 시간은 1시간 40분정도로 매주 한 회씩 하는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극장판 형식의 애니메이션으로 과거 늑대의 아이, 괴물의 아이를 제작한 호소다 마모루의 2015년 작품입니다. 

 


 

미래의 미라이 짧은 줄거리 (약간의 스포 있음) 

엄마의 출산이 끝난 후 할머니와 살던 주인공 쿤은 부모님이 동생 미라이와 집으로 돌아오자 굉장히 기뻐합니다. 하지말 4살밖에 안된 쿤은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이 미라이에게 집중되자 심통이 나고 미라이를 괴롭히다 걸려서 야단을 맞습니다. 야단을 맞은 쿤은 울며 정원으로 뛰쳐나가는데 정원의 배경이 갑자기 변하며 누군가 나타나 쿤에게 동생에게 질투하고 있지 않냐고 말을 건넵니다. 쿤은 갑자기 나타난 사람에게 관심을 보이다 이내 그 사람이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 윳코와 비슷하다는걸 알아채고 품 속에 파고 들어 꼬리를 떼 자신에게 붙입니다. 그러자 쿤은 윳코 같은 개 모습으로 변해 온 집을 사방팔방 뛰어다니지만 부모님은 그 모습이 쿤이라고 생각하지 못하죠. 쿤의 엄마가 출산휴가를 마치고 직장에 복귀하자 쿤과 미라이의 육아는 재택근무를 하는 아빠에게 넘어가게 되는데 육아에 익숙하지 않던 쿤의 아빠는 쿤에게 제대로 관심 갖지 못합니다. 

 


 

평가

미래의 미라이는 가족 영화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애니메이션으로 따뜻한 분위기로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여동생에게 질투를 하는 주인공 쿤의 모습과 그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통해서 쿤이 외적, 내적 갈등을 해결하는 모습을 돋보이게 한 작품이였는데요, 주인공이 아직 4살먹은 아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봐야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쿤이 여동생을 질투하고 부모님에게 투정을 부리며 떼를 쓰는 장면들에서 '쟤는 왜저러지'라는 심정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힐링하기 좋은 평화롭고 따뜻한 애니메이션이며 그러나 특별하거나 극적인 스토리 내용은 아니라서 잔잔하게 보면 충분히 좋은 평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점수를 매긴다면? (10점 만점)

애니메이션 자체는 가족 애니메이션으로 힐링이 되며 좋았으나 그 외에 특별함을 별로 찾아볼 수 없었고 전개 부분에도 아쉬운 점들이 몇몇 있었기 때문에 점수를 매긴다면 6점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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