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네의 게임&애니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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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후기겸 리뷰 포스팅은 바로 올해 6월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독점 공개를 하게 된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 가면을 뒤집어 쓴다'입니다. 고양이를 소재로 사용한 극장 애니메이션으로 제가 개인적으로 고양이를 좋아하는 편이라 보게 되었고 보고난 후기겸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바로 시작하도록 하죠. 

 


 

줄거리

주인공인 사사키 미요는 무게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소녀인데요, 과거 엄마가 가출해버리고 아빠는 재혼을 하게 됩니다. 당시 어렸던 미요는 당연히 이를 좋게 받아들이지 못했으나 어느정도 자라서 중학생이 된 시점으로 넘어가는데, 그 시점에서는 새엄마 앞에서 항상 웃는 표정을 지으며 아무렇지 않은 척 행동하곤 했죠. 그런 그녀에겐 비밀이 있는데 과거에 세상이 망해버렸으면 좋겠다며 좌절하고 있을 때 고양이와 인간이 섞인 모습을 한 반인반묘(?)에게 어떠한 가면을 받은 것이였습니다. 해당 가면을 쓰고 뒤로 돌면은 고양이가 되는데요, 그녀가 좋아하는 남자인 히노데 켄토에게 항상 들이대지만 켄토는 상대도 해주지 않으며 그의 옆에 있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바로 고양이가 되어 만나러 가는 것이였습니다. 이를 반복하다보니 어느새 자신은 인간과 고양이 사이의 경계가 모호해져버리고 어떠한 사건으로 인간임을 포기해버리게 되죠. 뭐, 그런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줄거리입니다. 

 


 

평가 

1. 작화

'너의 이름은'이나 '날씨의 아이'처럼 뭔가 막 현실적이고 극적으로 아름다운 고퀄리티는 비록 아니더라도 따뜻한 분위기의 그림체 덕분에 좋은 평가를 내리고 싶습니다. 특히 주인공이 고양이로 변한 상태의 고양이를 너무 귀엽게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2. 스토리

스토리 부분에서는 전체적인 흐름이 너무 정직했는데요, 설명하자면 너무 뻔한 전개라서 그렇게 좋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보다보면 '아 여기선 이렇게 되겠지?'하면 그게 그대로 맞아 떨어지는 스토리. 이러한 이유로 스토리 부분에서는 명작이라고 하기엔 아쉬운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3. OST

영화가 끝날 때 나오는 음악 OST곡인 요루시카가 부른 꽃에 망령, 노래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다만 '너의 이름은'이나 '날씨의 아이'같은 경우는 영화가 상영되는 중간중간에 여러 곡을 넣었고, 또한 영화 내용과 굉장히 잘 어우러졌는데 요루시카가 부른 OST곡은 영화의 진짜 맨 마지막 부분에 나온게 다여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노래 자체는 굉장히 좋은데 영화에 그렇게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는 느낌입니다. 

 


 

총평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고양이가 나오는 영화이기에 귀여운 고양이 보면서 힐링하는 용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뭔가 딱히 굉장히 재미있다는건 느끼지 못했지만 개인마다 느끼는게 다르기 때문에 어떤 분은 또 재미있게 느낄 수도 있겠죠. 영화 내에서의 따뜻하고 산뜻한 느낌의 분위기는 맘에 들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극장개봉은 하지 않은 영화지만 극장 개봉을 한다고 해도 딱히 보러 가지는 않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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