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네의 게임&애니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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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과거 우리나라에서도 히트를 쳤던 '너의 이름은'이라는 극장 애니메이션 리뷰입니다. 그냥 평범한 12화짜리 애니메이션들도 리뷰를 해야되겠지만, 애니메이션 리뷰 자체가 그냥 괜시리 귀찮아서 포스팅을 잘 안하고 있기도 합니다. 여하튼 리뷰 시작하도록 하죠. 

 


 

너의 이름은 

 

'너의 이름은' 영화는 일본에서 2016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로 한국에는 2017년 1월 개봉한 작품입니다. 감독/각본/원작/편집/촬영 등을 일본에서 아름다운 작화로 유명한 신카이 마코토가 담당했고, 예고편이 나왔을 때 부터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당시 일본 애니메이션의 경우 마이너한 느낌이 강했었는데 이 '너의 이름은'이 나오고 난 뒤부터 그나마 많은 인식 개선이 있었죠. 과거 '애니메이션을 보는 사람들은 뭔가 다 뚱뚱하고 못생겼으며 안경을 낀 오타쿠일 것이다'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있었는데요, 물론 현재도 그렇게 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과거에 비하면 인식이 많이 개선된 부분입니다. 그 정도로 일반 사람들도 '너의 이름은'을 재미있게 봤고, 입소문을 타고 한국에서도 흥행하게 되었죠. 

 


 

너의 이름은 줄거리

어느정도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지만 작품을 감상하는데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 수준이니 안심하셔도 되겠습니다. 우선 남자 주인공인 도쿄에 살고 있는 타키와 이토모리라는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여자 주인공인 미츠하는 서로의 몸이 바뀌는데요, 즉 몸은 미츠하의 몸이지만 정신은 타키, 반대로 몸은 타키, 정신은 미츠하인 셈이죠. 당시 서로가 서로를 몰랐으며 그냥 단순한 꿈으로 치부하지만 어느 날 둘은 몇 번인가 자신의 기억에 없는 일들이 자기 주변에서 일어났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들이 꿈을 꾸는 게 아니라 실제로 몸이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 사실을 깨닫고 서로 해서는 안 되는 행동들을 정하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휴대폰에 기록하여 보고하기로 룰을 만들고 그러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영화입니다. 

 


 

너의 이름은 작화

신카이 마코토가 담당한 애니메이션 영화인만큼 아름답고 현실적인데다가 빛이라는 매개를 잘 적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혜성이 떨어지는 장면이라던가 해가 지면서 미츠하와 타키가 다시 만나는 장면 등의 장면들은 특히 아름답죠. 그 외에도 실제 배경이 된 도시의 풍경들을 작품 내에 구체적이고 깔끔하게 묘사하여 더욱 애니메이션 내에서 현실감을 더한 느낌입니다. 이러한 작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극찬을 받았죠. 

 


 

너의 이름은 OST

또한 너의 이름은 OST들도 굉장히 화제가 되었는데요, 그냥 들어도 좋은 노래들이지만 영화 내에서 적절한 장면에 적절하게 곡을 집어 넣었기 때문에 영화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시너지 효과가 있었습니다. 너의 이름은 OST들을 담당했던 RADWIMPS가 먼저 노래를 만들어 오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이를 활용하여 영상을 편집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사뿐 아니라 노래 자체도 좋으며 제 3의 성우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영화와의 조화가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곡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나라에서 1월 2주차 음원순위는 멜론에서 OST 순위 50위권, 네이버뮤직 등에서는 OST순위 10위권에 있을 정도로 국내에서도 노래의 인기가 좋았으며, 해외에서도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마무리 평가 

이렇듯 너의 이름은이라는 영화는 잘 짜여진 스토리, 아름다운 작화, 조화를 이루는 OST가 모두 다함께 어우러져 대 흥행을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도 영화관에서 한번으로 아쉬워 두 번 본 애니메이션입니다. 특히 영화관에서 보는 경우 사운드가 더 생생하고 웅장하여 더 몰입이 잘 되었죠. 

 


 

너의 이름은 잡담

너의 이름은을 본 분들은 알고 계시겠지만 아름답게 표시되는 혜성이 떨어지는 장면, 하지만 혜성은 하나의 재난으로 작용하였으며 이는 스토리텔링에 강력한 힘을 부여했습니다. 또한 작품 내에서 곧 혜성이 갈라져서 마을로 떨어지는 것을 주인공인 미츠하와 타키만 알고 있는 상황에서 미츠하가 사람들에게 피난을 해야한다고 학교 방송실의 방송 시스템을 이용해 말을 전파하였지만 동사무소에서 한 공식 방송은 "가만히 집에서 대기하라"였습니다. 물론 혜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미츠하가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내용이였기 때문에 이러한 대응을 한 것이겠지만 이러한 가만히 대기하라는 내용은 어떻게 보면 과거 세월호 사건때 선장이 '가만히 있으라'라고 한 것과 비슷합니다. 실제로 신카이 마코토는 영화를 만들기 전 세월호 사고를 보도를 통해서 들었고 가라앉는 배 안에서 움직이지 말고 그 자리에 대기하라는 안내방송을 했던 이야기를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끝 

이렇게 이번 포스팅에서는 너의 이름을이라는 영화를 다뤄보는 시간을 가져봤구요, 사실 더빙판 부분이라던가 다른 내용들도 더 추가하고 싶은데 그러면 점점 리뷰라는 본질에서 멀어질까봐 나중에 따로 다른 블로그에 리뷰해볼 생각입니다. 여하튼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포스팅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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