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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동, 마곡동 주민들이라면 대부분 술을 마시러 마곡나루로 향합니다. 기존에는 방화사거리나 송정역 부근으로 많이 갔었지만, 마곡나루에 새로 건물들이 지어지고 많은 술집이 들어오면서 그쪽으로 사람들이 몰리게 되었죠. 뭐 여튼 7월 말에 집 주변에 금별맥주가 들어온 것을 확인했습니다. 당시에는 오픈은 아직 하지 않은 상태였는데 신방화역 8번출구와 굉장히 인접해있는 위치고, 주변에 경쟁이 될 만한 술집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장사가 잘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신방화역 금별맥주 오픈 

사진들은 금별맥주 신방화역점 사진은 아니지만, 금별맥주가 프렌차이즈이다 보니 대충 이런 식으로 비슷비슷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새로움을 뜻하는 '뉴(New)'와 복고를 뜻하는 '레트로'를 합친 뉴트로 감성이죠. 여하튼 다른 금별맥주도 한 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꼭 가봐야겠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8월 1일, 금별맥주 신방화역점이 드디어 오픈을 했고, 그러면서 오픈 이벤트로 8월 8일까지 테이블당 메뉴 하나를 천원에 제공해서 그런건지, 지나갈 때 마다 항상 줄이 길게 늘어진 모습이었습니다. 결국 이벤트가 끝나고서야 8월 9일, 첫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방화역 금별맥주 간단 설명 

신방화역의 금별맥주는 내부도 꽤 넓은 편이지만, 2층도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하면 장점이겠죠. 화장실은 2층으로 올라가면 있습니다. 2인용 테이블이 많았고, 4인용도 있었습니다. 5명 이상이 한꺼번에 가기엔 조금 불편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금별맥주 신방화역점 메뉴 

금별맥주에서 판매하는 메뉴들은 지점마다 일부 차이가 있었습니다. 원래 미리 찾아본 메뉴인 명란 마요 유부구이를 먹고 싶었으나 신방화역점에는 판매하지 않았습니다. 주류는 아마 동일할 듯 싶구요. 안주들의 가격을 보면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며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메뉴마다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가격이 비싸지 않은 만큼 양도 적다는 평이 많습니다. 그러나 간단하게 한 잔 하기에는 정말 좋습니다. 

 

기본 안주입니다. 파스타의 종류 중 하나인 푸실리를 바삭하게 튀겨낸 뒤 꿀이나 올리고당을 입힌 듯 보입니다. 달달하면서도 바삭하여 손이 자꾸 가게됩니다. 솔직히 말하면 과자 왕소라 맛입니다. 아쉬운 점은 자꾸 손에 끈적거리는게 묻는다는 점? 

 

생맥주 500cc입니다. 잔이 거의 얼어서 오기 때문에 극강의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맥주집들은 다 이런 식으로 잔이 차갑게 나오더라구요. 

 

9,900원짜리 햄야채 치즈돈까스입니다. 맛은 감탄할 정도는 아니지만 맛있는 편이었습니다. 감자튀김도 맛있었고, 양은 혼자서 다 먹으면 충분히 배가 차는 정도? 

 

14,900원짜리 감바스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아마 주민들이라면 달밤이라는 술집을 알고 계실텐데, 달밤 감바스가 너무 맛있어서인지 살짝 아쉽다는 느낌이 들었네요. 빵도 마늘빵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8,900원짜리 페스츄리 피자(페퍼로니)입니다. 성공적인 메뉴였습니다. 맥주와 진짜 잘 어울리는 안주로서, 맛도 맛있었고,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아쉬웠던 점 및 마무리 

좌석과 좌석의 간격이 조금 가깝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사람까지 많다보니 주변이 너무 시끄러웠습니다. 이 부분은 뭐 주변 테이블에 어떤 사람이 않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조용한 술집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겐 조금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느낌? 그 외에는 전반적으로 만족했고, 오픈빨이 끝나고 사람이 좀 줄어들면 자주 방문할 것 같네요.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몇번 더 다녀왔는데, 아쉬웠던 점이 있어서 추가합니다. 기본 테이블에는 젓가락이 없고 포크와 숟가락만 있습니다. 달라고 하면 아마 줄거라고 생각하지만, 기본 테이블에 있었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 혼자 가서 안주 하나에 맥주 두 세잔 마시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을 줄 알았으나 나중에 가서 보니 혼자서는 입장이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혼술족은 어디로 가야하나...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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