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네의 게임&애니 월드

반응형

현재 특히 정치쪽으로 민감한 인터넷 커뮤니티들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용산경찰서의 정보계장이 숨진 채 발견되었다는 뉴스입니다. 이 사건을 두고 의견이 갈리는데, 기본적으로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 아니라 당했다는 뉘앙스이고, 여기서 이제 윤석열이 죽였다와 민주당이 죽였다로 의견이 나뉩니다. 한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태원 경찰 부실대응 논란

먼저 이번 사건을 판단하려면 이태원 압사 사건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굉장히 많은 희생자를 낸 이태원 압사 사건으로 인해 특히 질타를 많이 받는 것은 경찰들입니다. 당시 현장 대응이 미숙하기도 했고, 보고체계도 엉망이었으며, 사전에 미리 사람들이 압사사고가 날 것 같다며 전화로 신고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또한 용산경찰서장은 처음 보고를 받았을 때 식사중이었는데, 식당의 CCTV가 공개되며 그렇게 급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도보로 걸어서 이동해도 20분 걸리는 거리를 굳이 차량을 고집하여 1시간 넘게 걸려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서울경찰청장은 서장에게 오후 11시 34분 걸려온 전화를 받지 못하고 이후 2분 뒤 다시 전화를 걸어 사고 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 이처럼 경찰측의 늦장대응으로 인해 피해가 더 심해졌다고 할 수 있죠. 

 


 

前 용산경찰서장 이임재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은 사고가 발생한 2분 뒤인 22시 17분 현장에 도착했다고 보고서에 작성되어있었습니다. 그러나 서울경찰청장에게 보고한 시간은 1시간 21분이 지난 23시 36분이었죠. 따라서 서울청에서의 지원이 그만큼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나중에 밝혀진 사실은 이태원 참사 관련 상황보고서에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현장에 도착한 시간이 22시 20분에 도착했다고 기재되어 있었으나 실제로는 21시 5분에 현장에 도착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허위 상황보고서를 작성했다는 이야기가 되죠. 

 


 

용산경찰서, 사전 보고 묵살

한편 용산경찰서측은 이미 11월 8일까지 이태원에 사람이 많이 몰릴 것이라는 사전 보고가 있었으나, 용산경찰서 간부들은 이를 묵살하고 삭제를 지시했던 것이 밝혀졌습니다. 참사 발생 나흘 뒤인 지난 2일, 정보경찰관을 현장에 배치하자는 직원의 의견을 묵살했던 상급자들은 PC에 저장된 보고서를 삭제하라고 지시했고, 해당 직운이 근무중이라 못 들어가고 못 지운다고 하자 다른 직원을 시켜 해당 직원의 PC를 열어 모든 자료를 삭제했습니다. 또한 해당 직원을 계속 회유한 사실까지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용산경찰서 정보계장 극단적 선택

보고서를 삭제하라 지시하고, 안 된다고 하자 직원을 시켜 삭제, 해당 직원을 계속 회유했던 용산경찰서 정보계장은 11월 11일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해당 정보계장은 전날 일부 동료들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보는 두 가지 시선 .

정치적 성향이 짙은 사람들은 여당을 대표하는 윤석열이 죽였다라는 의견과 야당을 대표하는 이재명이 죽였다라는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굳이 정치적으로 나눠서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지시를 받고 한 것이든 아니든간에 잘못된 행동을 저질렀단 사실은 맞으며, 이게 들통나자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조금 더 살펴보자면 수사를 주체한 것은 경찰 특수본부이고, 수사 이유는 문재인 대통령 시절 임명했던 용산경찰서장의 과실 여부죠. 그런 와중에 용산경찰서장에게 불리한 자료(보고서)를 삭제하다가 들켰고 그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 것이죠. 

 


 

마무리 

정보계장 역시 누군가에게 지시를 받아 보고서를 삭제하라고 아랫직원에게 시키고 회유하고 하다가 재수없게 걸린게 아닌가 싶네요. 세상 참 잘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