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네의 게임&애니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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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애니 리뷰 포스팅으로 찾아왔는데요, 이번에는 본문으로 들어가기 전 간단한 이야기를 먼저 하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애니메이션 추천&후기 게시판에 올라오는 애니메이션들은 그냥 아무 애니메이션이나 막 올리는 것이 아닌, 1화부터 해서 끝까지 다 본 이후에 주관적으로 적는 애니메이션 리뷰들이죠. 따라서 제가 재미있게 봤다고 해서 후기, 리뷰글을 보는 여러분들에게도 재미있다고 확실하게 장담은 못해드립니다만, 대체적으로 재미가 있었던 애니메이션만 골라서 이렇게 글을 쓰기 때문에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중요한 것은 주관적이라는 점, 다시한번 강조드리고 코노스바 후기겸 리뷰 시작하도록 하죠. 

 


 

코노스바(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원작

다양한 일본 애니메이션이 주로 만화 원작, 라이트노벨 원작인 경우가 많은데요, 코노스바라고 불리는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역시 라이트노벨 원작입니다. 작가는 아카츠키 나츠메라고 하며 얼핏 보면 그냥 평범한 이세계물처럼 느껴질 수 있겠지만 보면은 확실히 다른 점들을 느낄 수 있습니다. 2013년부터 발매되었고, 2020년 5월 1일 완결이 난 상황입니다. 원작은 저도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으나 애니메이션화가 기존 줄거리와 거의 똑같기 때문에, 그리고 애니메이션을 리뷰하는 포스팅이기 때문에 원작은 여기까지 하고 애니메이션으로 넘어가죠. 

 


 

코노스바(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애니메이션 방영 전

코노스바는 현재 1기와 2기, 그리고 극장판까지 방영되었습니다. 1기가 방영되기 전 작품을 홍보하기 위한 PV가 공개되었는데요, 그 당시에는 성우진들 캐스팅도 그렇게 좋은 평이 아니였고, 캐릭터 설정화 및 디자인도 원작과 상당히 괴리감이 있고, 작화 역시 그렇게 뛰어난 작화가 아니라서 좋지 않은 반응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렇기에 당연히 원작 팬들은 다 망할거라 생각했으며 심지어 작품을 만든 스태프조차 이게 잘 팔릴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코노스바(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애니메이션 방영 후

방영 전 혹평을 많이 받은 것에 비해 평균 BD 판매량은 10,498권으로 대박을 쳤습니다. 조금 부가설명을 해보자면 동분기 애니메이션 2위, 3위, 4위 판매량을 다 합쳐야 겨우 코노스바 BD 판매량을 넘어서는 정도니 굉장히 흥했죠. 사람들이 우려했던 바와는 달리 1화가 방영되었을 때 성우들이 캐릭터에 빙의한 듯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했으며, 스토리와 연출 면에서도 원작에서 그렇게 필요없는 스토리는 과감하게 쳐내고 중요한 부분은 살리면서 지루하지도 않고 스토리를 충분히 이해하면서 즐길 수 있다는 평이 대부분이였습니다. 

 


 

코노스바 특징 1. 클리셰를 무시

코노스바가 나올 당시 소드아트온라인의 대박으로 많은 가상현실 혹은 이세계물이 등장했는데요, 이러한 이세계물들의 특징은 대부분 주인공이 어떠한 특별한 이유, 사건을 거치면서 이세계로 넘어오고 또한 이세계로 넘어오면서 어떤 특별한 능력이 생기거나, 아니면 주인공이 굉장히 강했다거나 하는 뻔히 보이는 특징이 있죠. 코노스바에서 주인공인 사토 카즈마가 이세계로 넘어오게 된 것은 트럭에 치일 뻔한 여자아이를 밀쳐서 구하고 대신 죽어서 그곳에서 여신 아쿠아와 만납니다. 카즈마가 아쿠아에게 "제가 구한 그 여자 아이는 무사한가요?"하고 묻자 아쿠아는 사실을 알려주는데, 트럭이 아니라 트랙터(경운기)가 느린 속도로 가고 있던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카즈마가 밀지 않았더라면 상처입는 일도 없었을거라고 말합니다. 또한 카즈마가 "그러면 전 트랙터에 갈려 죽은건가요?"하고 묻자 박장대소하며 트랙터는 카즈마 앞에서 멈췄으나 너무 놀래서 심장마비로 죽었다고 그러며 죽었을때 바지에 오줌을 지렸다고 하고 병원에서도 다들 웃음을 참지 못하고 심지어 가족들도 웃음이 나왔다며 놀려대죠. 그러면서 이세계로 갈 것을 제안하는데 한 가지 능력이나 물건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하는데 여기서도 클리셰를 무시하고 여신 아쿠아를 지정하여 이세계로 같이 가게 됩니다. 이처럼 클리셰를 부시는게 코노스바의 특징중 한 가지죠. 

 


 

코노스바 특징 2. 작화

코노스바를 보다보면 종종 작화가 무너지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이런 경우를 작붕이라고 말하는데요, 코노스바같은 경우에는 이런 경우들이 꽤나 많아서 작붕이라며 각지에서 캡쳐 사진들이 떠돌아다녔습니다. 그러나 알고 보니 작화진의 부족으로 대충 그리는 것이 아닌, 의도적으로 이렇게 그린다는 사실이 밝혀졌죠. 이러한 특유 작화는 애니메이션을 보는 사람들에게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데요, 옹호하는 측에서는 이런 류의 코미디 작품에는 괜찮다는 의견을 보이며 이런 작붕들이 어떻게 보면 작품에 더 잘 어울리고 재미있게 느끼게 한다고 주장하며 비판쪽에서는 원작 소설판의 예쁜 일러스트에서부터 접해온 사람들이 많은데 이러한 작화에 실망한다는 주장이죠. 여하튼 개인적으로는 이미지와 같은 작화가 항상 있는 것도 아니라서 별로 그렇게 크게 방해되지는 않았습니다. 

 


 

코노스바 후기 및 마무리 

가벼운 마음으로, 웃으면서 본 애니메이션입니다. 이세계물이지만 코미디에 더 비중을 둔, 또한 어떻게 보면 주인공을 제외한 나머지 파티원들이 전부 여성이라 하렘 느낌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다만 러브 코미디가 아니라 그냥 코미디인 만큼 누가 누굴 좋아하고 그런 장면은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왠지 기분이 꿀꿀하거나 심심할때 보면 굉장히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안 본 사람들은 한 번쯤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하튼 이번 포스팅에서는 코노스바를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봤고,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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