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네의 게임&애니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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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 다뤄볼 내용은 최근 언론을 중점으로 나오고 있는 말인 '할매니얼'입니다. 이상하게 인터넷 커뮤니티나 SNS 등에서는 그렇게 화제가 되고 있지 않은데, 뉴스나 언론에서 요즘 트렌드라며 밀고있는 말인데요, 한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할매니얼 뜻

할매니얼은 할머니의 방언인 '할매'와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중반에 태어난 세대인 '밀레니얼 세대'를 합친 말로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할머니 취향의 먹거리를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를 뜻하는 말입니다. 할매니얼 트렌드에 속하는 음식은 대표적으로는 약과가 있습니다. 

 


 

할매니얼이 대세라고?

뉴스에는 MZ세대가 약과에 빠졌다면서 이를 할매니얼이라 표기하고 그게 트렌드인것 마냥 연신 말을 쏟아냅니다. 하지만 저는 밀레니얼 세대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간식에 전혀 흥미를 못느낍니다. 저만 그런거라면 모르겠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할매니얼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할매니얼을 처음 들어봤다고? 

기사들을 오래된 순으로 보면 2020년도부터 '할매니얼'이라는 말을 사용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당시에는 옥수수, 흑임자 등 할머니 집에서 먹는 것 같은 전통적인 재료를 활용했다고 할매니얼이라고 표현했습니다. 2020년에 나온 이 말은 오직 뉴스 기사들에서만 2021년, 2022년 그리고 2023년 올해까지 집중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2022년, 2023년 할매니얼은 약과

사실 2022년들어 할매니얼이라는 말이 급격하게 사용빈도가 늘어났는데, 그 이유는 바로 약과때문입니다. 그중에서도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장인한과라는 한과집의 장인약과로 인해 약과대란을 일으키면서 결국 할매니얼이라는 말까지 끌고오게 된 것이죠. 장인한과에서는 약과를 판매했었는데, 이게 인터넷과 입소문을 통해 인기를 급격하게 끌어서 결국 없어서 구매를 못 하게 되는 품귀현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여기에서 이제 '약과'와 '티케팅'을 합친 '약케팅'이라는 말이 등장했고, 이걸 본 다른 한과집이나 프렌차이즈들이 부랴부랴 약과를 이용한 혹은 약과와 비슷한 제품들을 출시하면서 할매니얼이 트렌드라는 말이 나오게 된 것이죠. 

 


 

개인적인 의견

MZ세대들이 할매니얼에 열광한다, 혹은 할매니얼이 트렌드다라는 말은 위에서 말했듯 장인약과가 굉장히 핫하니 다른 기업들도 관련 상품들을 여기저기 만들어내고, 그걸 또 SNS, 특히 인스타를 많이 하는 사람들이 찍어 올리면서 화제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약과는 사실 원래부터 연령을 가리지 않고 수요가 꽤나 있었습니다. 결코 이 정도까지는 아니였지만요. 대한민국은 유행에 휩쓸리기 쉬운 것 같은데 이번 약과 역시 SNS를 좋아하는 사람들로 인해 벌어진 하나의 현상으로 보고, 금방 식을거라고 보입니다. 

 


 

마무리 

뭐만 하면 MZ세대, MZ세대 하는데, 20대부터 40대를 한 군데 묶는 말이란건 알고 쓰는건지, 아니면 그냥 '요즘 것들은', '요즘 애들은'이라는 말을 대체할 수 있는 말이라 쓰는건지 궁금하네요. 할매니얼이라는 말도 굉장히 억지스럽고, 젊은층들 사이에서 그렇게 인기있는 것도 아닌, 실제로는 SNS를 자주 하는, 그중에서도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는 것을 전반적인 젊은 층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식으로 쓰는 것도 굉장히 별로구요.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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